《메타버스의 시대》, (이시한, 다산북스, 2021.8.18.)
작년에 구입한 책이지만 메타버스라는 개념이 익숙지 않아 읽기를 미루게 된 책이다.
메타버스의 개념이 제대로 잡히지 않아 이 책을 통해 메타버스란 무엇이고,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알아보고 싶어 읽게 되었다.
저자 이시한 성신여대 교수는 현재 전문 칼럼리스트(지식, 인문학 관련)로 활약하고 있으며, 메타버스 관련하여 기업, 공공기관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. 다양한 저서를 통해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전하고자 한다.
저자의 다른 저서 NFT의 시대, 지식 편의점 시리즈 등 70여 권
메타버스란?
가공,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. 즉, 메타버스는 현실을 포함한 여러 유니버스를 포괄하는 초월적인 개념이라 볼 수 있다. (상위:메타버스, 하위: 현실, 유니버스 1, 유니버스 2, 유니버스 3 ...)
저자는 메타버스를 혁명이라 일컬으며, 인터넷 혁명에 버금간다고 말한다.
이 책은 메타버스란 어떤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인지, 그런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려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.
미래가속화연구재단에서 메타버스를 4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다.
- 라이프로깅: (사적이면서 현실 기반)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
- 증강현실 : (외적이면서 현실 기반) 포켓몬고 같은 게임. 적절한 소프트웨어와 기기의 상용성이 보장된다면 가장 폭발적으로 보급될 가능성이 큼.
- 거울 세계 : 가상의 공간에서 현실 세계를 투영하는 것. 우버, 배민, 에어비앤비 등
- 가상 세계 : 메타버스의 일반적인 모습. 디지털상 현실과 다른 세계를 만들고, 그 안에 유사 현실 세계관 구축.
☞ 앞으로는 네 가지 유형이 통합되고 종합된 모습으로 메타버스가 발전할 것이다.
메타버스의 특징
플랫폼: 메타버스의 플랫폼은 로블록스와 제페토가 유명하지만 아직 MZ세대의 전용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.
확장 경제: 메타버스와 게임의 차이점은 경제활동이다. 메타버스는 그 안에서 경제활동이 일어나 소비와 생산의 프로세스로 돌아간다는 것.
쌍방성: ‘게더타운’은 온라인 가상 오피스이며 아바타가 가상 오피스에 출근하는 것. 사람들을 만나면 바로 화상채팅이 가능하며, 회의실에서 여럿이 회의할 수도 있다. 또한 모임 당 스물다섯 명까지 무료 사용이 가능해서 소규모 기업, 스터디 등 활용하기 좋다.
익명성: 메타버스의 익명성은 지금의 SNS와는 차별된다. 오히려 1시대 PC 통신 시절인 천리안, 나우누리 같은 커뮤니티와 닮았다.
메타버스는 디지털 트윈(현실세계의 기계,장비,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 세계에 동일하게 구현)한 후 약간 변형해 형상을 구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.
가상세계의 부동산 구매 플랫폼 ‘어스2’는 지도 위에 펼쳐진 가상의 부동산을 소유, 구매,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.
또 다른 가상세계 부동산 구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는 마나라는 플랫품 통화를 실제로 코인거래할 수 있게 만들었다(실제 코인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.) 코인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쉽게 현금화할 수 있고, 평소 코인 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증권 거래를 하듯이 코인 거래 계좌를 트면 누구나 현금화 할 수 있다.
호라이즈는 페이스북이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이다.(vr을 착용하여 가상공간에 참여하는 플랫폼)
이외에 찾아보니 카카오에서도 메타버스 플랫폼 ‘컬러버스’를 준비한다고 밝혔다. 메타버스에 큰 관심이 없었을뿐더라 그저 ‘가상공간’으로 알고 있었는데 경제적, 사회적으로 점점 영향력을 미치는 것 같다.
메타버스 비즈니스
· 메타버스에 내 가게가 나온다면 : 가상공간 사용료
-자신의 공간을 만드는 데 비용을 들여서 공간에 채울 아이템을 사는 방식.(ex 제페토-싸이월드와 비슷하다)
-공간을 만들어주고 돈을 버는 구조(ex. 공간 안 배너 노출-네이버에 광고하기 위해 배너를 사서 광고하는 것)
-공간 입장료를 수익을 내는 구조(ex 메타버스 공간인 포트나이트에서 가상 콘서트 진행, 트래비스 스콧,bts 등)
-공간은 무료지만, 아이템은 유료인 구조(ex. 로블록스-게임과 비슷)
-가상화폐의 사용 : 메타버스에서는 암호화폐가 긍정적인 전망으로 쓰일 수밖에 없다. 국가 간의 경계를 초월하는 가상화폐는 국가적인 금융 거래가 자유롭게 이뤄지며 국가의 역할이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.
- 페이스북의 암호화폐(리브라), 스타벅스(백트 전자지갑), 로블록스(로벅스) 등
· 대체불가 토큰(NFT)를 자세히 살펴보면 기술적인 이야기가 될 수 있다. 우린 그런 기술이 어떻게 비즈니스에 적용되고, 메타버스 라이프에 드러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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